파주 가볼 만한 곳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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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가까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다녀왔어요. 파주 가볼만한 곳으로 임진각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넓은 공원과 그리고 공원에 설치된 여러 작품들까지 임진각 평화공원의 매력을 담아보았어요.

우리는 하나 (We are one)
2018 이철희 작가

오랜만에 임진각 평화공원에 도착했더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작품이 하나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이철희 작가님은 파이프 조각으로 유명하신 작가님이시라고 해요.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두 정상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예요. 이후 2018년 광화문광장, 2019년 평창 올림픽기념공원에 전시돼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임진각에서 만날 수 있어요.

평화의발

'평화와 하나됨을 위한 첫 걸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힘찬 발걸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F-4D 하늘의 도깨비 (PHANTOM Ⅱ 전투기)

당장이라도 하늘로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전투기예요. 적에게 공포감을 주는 듯한 외형으로 팬텀(유령 또는 하늘의 도깨비)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1965년 최초로 비행을 시작해서 41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수호 임무를 환수하고 2010년 한국 공군에서 퇴역하였다고 합니다.

통일부르기 (Call for Unification)
2007 작가 최평곤

통일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강렬한 호소를 형상화한 이작품은 임진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인 것 같아요. 철근과 대나무로 만든 이 작품은 땅에서 사람이 한명씩 나오는 모습인 것 같기도해요.

솟대집 (Sotdaejip)
2009 이경림 작가

사람을 품어 안고 평화와 안녕의 염원이 자라는 공간을 상징화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솟대는 동네사람들이 함께 만든 새의 조각을 긴 장대 끝에 올려서 동구 밖에 세운 소박한 조형물 이예요.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워졌다고 해요. 솟대와 임진각의 풍경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Pin project_No 1
배우 이광기

'평화의 시작이 이곳에서' 평화의 시작점을 핀으로 콕 찍어 놓은 작품이예요. 세계지도를 보면서 가고 싶었던 곳에 핀을 꽂아두기도 하는데요. 임진각에 이 핀이 딱 꽂혀있는 느낌이예요. 평화의 시작점은 바로 이곳 임진각.

바람의 언덕
김언경 작가

임진각 평화공원에 오셨다면 이 바람개비를 한번쯤 찍으셨을 것 같아요. 수십개의 각양각색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랍니다.

글로벌 카페 '안녕'과 바람의 언덕을 함께 담아보았어요

이제 넓은 임진각 평화공원의 풍경을 담아볼까요? 평소 같았으면 그늘막과 돗자리 그리고 연을날리는 아이들로 북적이었던 공원인데요 조금 일찍 오긴했지만 사람이 없네요. 요즘 폭염주의 때문에 그늘이 부족한 곳에 놀러오기가 쉽지 읺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풍경은 정말 너무 예뻤어요. 한적한 임진각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