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혁명전사광장

2018년 12월 겨울여행으로 다녀온 블라디보스토크 자유여행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포스팅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날 겨울사진보니 눈으로라도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그럼 오늘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혁명전사광장 랜선여행 떠나요!

혁명전사광장

혁명전사광장 · Korabel'naya Naberezhnaya, 1, Vladivostok, Primorsky Krai, 러시아 690091

"중앙광장(혁명전사 광장)은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스베틀란스카야 대로의 중심에 위치한다. 중앙에는 소비에트 정권 수립을 위해 싸운 병사들을 기념하는 동상이 있다. 왼쪽으로는 벨르이돔(White House)이라 불리는 연(Primorskiy) 지방 주정부 종합청사가 위치한다. 전승기념일 5월 9일에는 각종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금요일에는 각종 소비제품의 장터가 열린다." (출처: 극동 시베리아 개황, 2011. 4., 외교부)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

블라디보스톡 혁명전사광장

12월 23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의 혁명전사광장을 찾았어요. 전날 밤에 계속 눈이 내렸는데 이미 광장내의 눈들은 녹았더라고요. 아침이라 한산한 느낌의 혁명전사광장의 모습이예요. 가운데 비에트 정권 수립을 위해 싸운 병사들의 동상이 거대하게 세워져 있어요.

 

광장의 한켠에는 각종 소비제품의 장터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현지의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정말 해산물 음식이 많더라고요. 각종 생선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분들이 다니면서 함께 사진도 찍어주어요. 불과 몇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을 뿐인데 정말 동양인과는 다른 유럽분들이 솔직히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아도 참 신기하고 잼있더라고요.

 

 

 

산타할아버지인지 마술사인지 약간은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것 같아요.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크리스마스를 크게 기념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크리스마스에 학교나 회사가 쉬는 날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택시 기사님과 대화가 잘 된 것인지 모르지만..ㅠㅠ 크리스마스날 다시 찾은 전사광장이 너무 조용했어요.

 

 

말타기체험 유니콘 모습을 조랑말이 있었어요. 아들은 이날 처음으로 말타기 체험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타더라고요. 이렇게 말을타고 전사광장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어요.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 전사광장 한켠에는 썰매를 탈 수 있는 슬로우프가 만들어져 있어요. 눈이 많이오니 겨울에 공원에 경사만 만들어 놓아도 자연스럽게 눈이내리고 정말 많은 아이들이 썰매를 가지고 나와서 자연스럽게 썰매를 타고 놀더라고요. 겨울이라서 너무 추울까봐 걱정했지만 한국과 비슷한 겨울을 느낌이었어요. 눈은 훨씬더 많이와서 가슴까지 쌓일때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딱 적당히 눈이와서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타고 아이와 놀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