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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리아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부터 중국 남부에서 자라는 소형의 난초과예요. '루디지아'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리아(Haemaria)’라고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아요. 집안에서 비교적 해가 적은 곳에서 키울 만한 식물을 찾다가 해마리아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어떤 광도나 무난하게 자라는데 자라는 속도는 느린 것 같아요.
해마리아는 3년차 키우고 있는데 제작년 겨울 베란다에서 얼어서 잎이 다 떨어지고 다시 살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봄이 오니 다시 아래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그 해 가을에 이렇게 컸어요. 아래에서 나오는 작은 새 싹도 보이지요?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요즘 잘 자리잡고 이렇게 한 겨울에 꽃 필 준비를 하네요. 몇 번의 고비를 넘기다 보니 요즘 해 좋은 곳에 두었더니 봄으로 착각 했나 봐요. 보통 꽃은 봄, 여름에 핀다고 해요.
저도 해마리아의 꽃을 처음 보는지라. 어떤 색의 꽃이 필지 참 궁금하네요. 분홍색, 흰색 꽃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색이든 이 겨울에 피워주는 꽃은 다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물론 해마리아(루디지아)의 매력은 벨벳 느낌의 잎과 분홍색 잎맥인 것 같아요. 참 잎이 고급스럽게 보여요.
통통한 줄기에서 뿌리가 마디마다 나오고요. 포복성으로 자라서 수형을 잡는 것이 좀 어려운 것 같아요. 분갈이를 하면서 조금 세워서 자리를 잡아 주었는데요. 꽃이 지고 나면 마디를 잘라서 잎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꽃망울이 팡팡 터지기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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