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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갈만한곳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수상레저 까지~

Travel/국내여행

by 리빙밍글 2021. 8.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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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아이가 방학이니 주말엔 최대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려고 마장호수 다녀왔어요. 아침에 서둘러서 다녀왔더니 차도 밀리지 않고 오전 잘 놀고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에보니 마장호수 들어오는 차량이 정말 많더라고요. 혹시 아이와 마장호수 가실 계획이시라면 조금 서둘러서 일찍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장호수를 가는 길은 정말 산속드라이브를 하는 듯한 느낌이예요. 한참을 주변 산들을 구경하며 달려서 출렁다리 제1코스에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내려갔어요.

카페들과 작은 슈퍼들을 가로질러 나가면 이제 호수가 눈앞에 나타나네요.

마장호수

호수의 둘레길이 아름다운 곳 마장호수는 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 약 3.3km로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입구에서부터 포토존이 너무 예쁘네요. 그런데 카페에 들어가야 찍을 수 있어서 그냥 이렇게 풍경액자만 찍어보았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커다란 마장호수. 물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조금 기온이 내려갔는지 벌써부터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호수의 수면이 많이 내려갔는지 흙벽이 보이네요.


그리고 나무데크가 호수가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물과 바람과 주변의 식물들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아들은 이런 산책길이 조금은 지겨운지 빨리 출렁다리 가고 싶다고 저만치 뛰어가기도 하네요.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쁘다보니 그냥 막 찍어도 참 예뻐요. 예전 달력에서 많이 보던 그런 느낌의 풍경사진을 가득 담아보았어요.


산속이라 그런지 고사리류의 식물들이 정말 많이 자라고 있더라고요. 주변 숲속의 나무에대한 작은 설명들도 있으면 아이와 숲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걸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덥다고하면서 왜이렇게 붙어다니는지 사랑이 넘치는 아빠와 아들입니다. ㅎ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최장길이의 출렁다리로 길이 220m 폭은 1.5m로 돌풍과 지진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해요. 통행하중이 성인 70kg기준으로 1,28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니 이 출렁다리가 사람으로 가득해 보여도 안전할 것 같아요.


다만 풍송이 25m/s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노면적설량이 10mm이상 출렁다리 중앙부 가시거리 미확보시 등의 기상상황에서는 통행에 제한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행시 안전사고 발생위험으로 인하여 휠쳉 이용 관광객의 통행이 제한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 보시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출렁다리 이용시간은 하절기 오전 8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니 이용시간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발열체크는 이제 일상이 되어서 너무 익숙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조금은 밀집될 수 있는 다리를 건너기 전 모두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입장합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전체적으로는 양쪽의 목제발판과 중간 철망으로 되어 있는데요. 중간 철망사이로 호수의 출렁거림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18m 구간에는 방탕유리가 설치되어 있어요. 스크레치가 많이가 있어서 유리가 더 아찔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크지 않더라고요. 다만, 생각보다 정말 많이 출렁거려요. 마치 바다에 배를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남편과 아들은 신나서 지나가는데 저는 정말 손,발 땀이 흠뻑하게 젖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건너와서 인증샷 남기고 다시 다리를 건너가기로 했어요. 두번째 건너니 이제는 조금 덜 무섭지만 그래도 빠르게 후다닥 건너왔어요. 그리고 출렁다리에서 보이던 오리배를 타기로 했거든요.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도 사서 마시고 앞에 다육이들도 구경하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장호수 수상레져


조금 이른시간인지 아직은 한산해 보이는 수상레저 예요. 카누/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네요. 저희는 아들과 함께 수상자전거를 타보기로 했어요.


남편과 아들 두 남자가 자전거 패달을 열심히 돌리고 엄마는 앞에 앉아서 풍경구경하면서 사진찍고 놀아요. 아들 이제 제법 남자다운 모습이 보여요. 이정도 패달을 거뜬히 굴려줍니다.


딱히 제한시간을 주시진 않아서 호수 중간에 수상자전거를 세워서 주변을 돌아보기도 했어요. 연인, 친구,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모두 보내고 있네요. 점점 기온이 높아지는데 호수가 있어서인지 바람이 시원했어요.

나오는 길에 만난 귀여운 오리가 호수가에서 헤엄치며 놀고 있어요. 오리 키우고 싶다는 아들을위해 실컷 오리구경하고 돌아왔네요~


https://youtu.be/a-nN5s05w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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